|
조회 수 : 0
2023.09.17 (02:59:14)
[대수술 들어간 석유화학업계] ②정유 사업, 하반기 실적 개선 속도 “친환경 사업 공백 메울 것” 분석
에쓰오일 울산공장의 잔사유 고도화 시설(RUC) 전경. [사진 에쓰오일][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이 역대급 불황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감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동반 상승으로 정유 사업이 또다시 힘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업체 중 정유 사업을 영위하는 일부 업체들은 하반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사태 전 정유 사업 부진에 석유화학 사업 확대를 꾀했던 분위기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완전히 뒤바뀐 셈이다. 일부 석유화학업체를 제외하면 친환경 사업이 기존 사업을 대체할 정도로 수익을 내지는 못하는 상황이라 “친환경 사업 전환으로 생기는 이른바 ‘수익 공백’을 정유가 메우게 될 것”이란 진단도 나온다. 석유화학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6월 중순 배럴당 70달러 안팎에서 움직인 국제유가는 9월에 90달러 안팎까지 오른 상황이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 연장에 석유수출국기구(오펙) 회원국인 가봉의 쿠데타 등이 국제유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각각 하루 100만 배럴, 3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12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힌 상태다. 급기야 골드만삭스는 “내년 연말에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도 내놨다. 물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에 대한 회의론도 여전하다. 정유 사업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 역시 상승세다. 석유화학업계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올해 2분기에 손익분기점 수준을 머물렀는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넷째 주에는 배럴당 14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현재 배럴당 13달러 안팎에서 움직이는 분위기인데, 석유화학업계에선 “정제마진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다소 우세하다.
렌탈가격비교
갤럭시북2렌탈
위니아안마의자렌탈
런닝머신렌탈
삼성세탁기렌탈
전자제품렌탈
식기세척기렌탈
업소용냉장고렌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