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유류세 인하 추가연장 검토, 지방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민생 점검 회의 참석해 최근 물가 상황 및 민생대책 추진상황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이어지면서 미국 내 원유 가격의 지표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는 등 국제 유가가 요동치고 있다. 여기에 수입물가까지 1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올라 추석 물가에도 비상이 걸리고 있다.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90.16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64달러(1.85%) 올랐다. 같은 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1.82달러(1.98%) 오른 배럴당 93.70달러로 마감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지난달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출·수입 제품 물가 역시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지난달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는 135.96으로 7월(130.21)보다 4.4% 상승했다. 지난해 3월(7.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추석을 2주 앞둔 시점에 이 같은 난관에 봉착하자 정부도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대응에 고심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민생점검회의에서 "높은 국제유가 변동성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보조금을 오는 10월까지 연장한 바 있다"며 "앞으로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했다.이어 "석유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어제부터 석유공사·석유관리원 등이 공동으로 전국 주요 지역 주유소 현장점검 중이다"며 "앞으로도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업계·관계기관과 협력해 유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최근 물가 흐름에 대해선 "전반적인 물가 수준은 하향 안정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8월엔 국제유가 상승과 폭염·호우 등으로 일시적으로 3. 갤럭시북3렌탈 냉동고렌탈 식물재배기렌탈 안마의자렌탈 공기살균기렌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