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변동형 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대출이 필요한 차주의 금리 부담이 약간 덜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6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는 기준금리가 올라 기존 대출이 있던 차주의 금리 부담은 오히려 높아지게 된다. 15일 은행연합회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를 전월 대비 0.03%p 낮아진 3.66%로 공시했다. 지난달에 이은 2개월째 하락이다. 앞서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채권금리 등 조달금리가 상승하며 지난 4월(3.44%) 이후 6월(3.70%)까지 2개월 연속 올랐다. 그러다가 지난달 0.01%p 소폭 내린 이후 이달까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각각 3.86%, 3.27%로 나타났다. 두 가지 모두 지난달(3.83%, 3.21%)에 비해 각각 0.03%p, 0.06%p 올랐다. 기준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한 이래 지난 2021년 5~6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다. 다만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과 같은 수준의 오름폭을 유지한 반면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0.03%p)보다 차이가 확대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변동된 코픽스를 반영해 신규취급 시 변동형 대출의 금리를 내릴 예정이다. 다만 통상 변동 주기로 삼는 6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잔액기준 코픽스, 신 잔액기준 코픽스가 모두 올라 금리를 갱신해야 하는 차주는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게 됐다. 삼성갤럭시북2pro렌탈 최저가렌탈 공기청정기렌탈 모션베드렌탈 매트리스렌탈